갑상선암 2기 : 정의, 증상, 치료 방법 및 예후

갑상선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병기가 진행됨에 따라 치료 방법과 관리가 중요해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갑상선암 2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증상, 치료방법 그리고 예후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갑상선암 2기란

갑상선암 2기는 종양의 크기와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여부에 따라 정의됩니다.

일반적으로 2cm 이상 4cm 이하의 종양이 있으며, 주변 림프절 전이나 다른 장기로의 전이는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55세 이상의 환자의 경우, 크기와 관계없이 림프절 전이가 있으면 2기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 2기의 주요 기준

• 종양 크기가 2cm 초과 4cm 이하
• 갑상선 내에 국한됨
• 림프절 전이 및 원격 전이 없음(단, 55세 이상에서는 림프절 전이가 포함될 수 있음)

갑상선암 2기의 증상

초기 갑상선암은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없지만, 종양이 커지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목의 혹(결절) : 손으로 만졌을 때 단단한 결절이 느껴질 수 있음
• 음성 변화 : 종양이 성대 신경을 압박하면 쉰 목소리가 지속될 수 있음
• 삼킴 곤란 : 종양이 식도를 압박할 경우 음식 삼키기가 어려울 수 있음
• 호흡곤란 : 종양이 기도를 눌러 숨쉬기 어려운 경우도 있음
• 경부 림프절 비대 : 목 주변 림프절이 커지는 경우

갑상선암 2기의 치료 방법

갑상선암 2기의 치료는 수술이 기본이며, 필요에 따라 방사성 요오드 치료 및 갑상선 호르몬 억제 치료가 병행될 수 있습니다.

1. 수술 치료

• 갑상선  엽절제술 : 종양이 한쪽 엽에만 있을 경우 해당 엽만 절제.
• 전절제술 : 양쪽 갑상선에 암이 존재하거나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경우 갑상선을 완전히 제거

대부분의 2기 환자는 갑상선 전절제술을 받으며, 이후 호르몬 대체 요법이 필요합니다.

2. 방사성 요오드 치료

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갑상선 세포를 제거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치료는 갑상선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3. 갑상선 호르몬 억제 치료

갑상선을 제거한 후에는 갑상선 호르몬(TSH)을 억제하기 위해 레보티록신 같은 호르몬 대체 약물을 복용합니다. 이는 갑상선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암 2기의 예후

갑상선암 2기의 예후는 매우 좋은 편입니다. 특히 유두암과 여포암 같은 분화된 갑상선암은 치료 후 생존율이 높습니다.

• 5년 생존율 : 90%이상
• 10년 생존율 : 85% 이상

하지만 환자의 나이, 종양의 특성,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 예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수적입니다.

 

갑상선암 2기 관리 및 예방

• 정기검진 : 6개월-1년마다 초음파 및 혈액검사를 통해 재발 여부 확인
• 식이관리 : 요오드 섭취 조절, 채소 및 과일 섭취
• 스트레스 관리 : 규칙적인 운동과 명상, 충분한 수면 유지
• 생활 습관 : 금연 및 금조, 환경 호르몬 노출 최소화

결론

갑상선암 2기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예후가 매우 좋은 암입니다. 수술, 방사성 요오드 치료, 갑상선 호르몬 억제 치료를 통해 관리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