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6일 차입니다. 스페인의 수도인 마드리드를 관광했습니다. 마드리드 거리를 걸어 다니며 마드리드 왕궁과 마요르 광장, 산 미구엘 시장, 왕립극장을 보았고, 스페인의 전통 추로스를 먹어본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1. 마드리드(Madrid)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수도로 유럽에서 4번째로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큰 도시입니다. 스페인에서는 정치, 문화의 중심지이며 산업도시로서의 중요한 도시 중 하나로 꼽힙니다. 유명 관광지로는 세계 3대 미술관으로 알려진 프라도 미술관과 스페인 왕실의 상징인 마드리드 왕궁, 스페인의 전통을 간직한 마요르 광장, 스페인의 전통시장인 산미구엘 전통시장 등이 있습니다.
2. 마드리드 왕궁 (The palace)
마드리드 왕궁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로크식 왕궁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9세기경 아랍인 지배 ㅅ절, 요새화된 왕궁을 개조하여 오스트리아 왕가의 성으로 사용했으며 1931년 까지 국왕의 거쳐였습니다. 현재 이곳은 박물관과 영빈관으로 사용되며 국왕의 공식 행사를 거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전 8시 30분에 도착하여 마드리드 왕궁 외관을 둘러 보았습니다. 내부 관람을 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이른 아침
이라 한적하게 왕궁을 한바퀴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왕궁벽면에 조각상들의 손에 마이크 같은 게 들려 있는데 지휘봉이라고 한다. 들고 있는 이유를 가이드님께서 설명해 주셨는데 정말 잊어버렸습니다. 이럴 수가
왕궁 뒤편으로 돌아가니 알무데나 대성당이 보인다. 마드리드는 도보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주요 건물들이 다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스페인에 온다면 마드리드를 더 자세히 걸어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3. 산 미구엘 시장(산 미겔 시장) (Plaza de san Miguel)
마드리드 왕궁에서 나와서 거리를 거닐었습니다.
산 미구엘 시장은 마드리드에서 유명한 시장인데 오픈시간이 10시이다. 우리는 9시가 되기도 전에 도착하였기 때문에 거리에 사람도 없고 시장도 열리지 않아서 외관만 스쳐 지나갔습니다.
중간에 자유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가볼 걸 나중에 생각나서 후회되었습니다.
4. 마요르 광장(Plaza Mayor)
마요르 광장은 가로 90m에 세로 109m의 넓이로 4층 건물이 에워싸고 있는 직사각형 모양이며, 광장 중심에는 펠리페 3세의 기마상이 있습니다.
한쪽에 천막이 접혀 있는데 낮에는 카페와 바, 상점이 운영하는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역시나 우리는 아침 9시에 왔기 때문에 한적 했습니다.
마요르 광장에서 나와서 조금 걷다 보면 솔광장이 나옵니다.
파란색 가드가 쳐져 있고 도로에 차가 통제되고 사람들이 점점 모여들고 있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마침 오늘이 마드리드 시내를 통과하는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마라톤 뛰는 사람들을 큰 소리로 응원하고 선수들은 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큰소리로 응원을 하고 손뼉 쳐주었습니다.
솔 광장에 있는 마드리드의 중심표시입니다.
잉곳에 발을 대면 스페인에 다시 돌아온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해서 얼른 발을 대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스페인 다음에는 자유여행으로 꼭 다시 오고 싶습니다.
5. 추로스 (Chocolatera san gines) 산 히네스
스페인에서는 추로스에 설탕을 뿌리지 않고 많이 달지 않은 진한 초콜릿을 찍어 먹습니다.
마드리드에서 유명한 산 히네스라는 추로스 가게에 들어갔는데요. 주변에 분점이 몇개나 더 있었고 가게마다 손님들이 가득했습니다. 스페인의 호텔 조식에 보면 대체로 츄러스나 빵이 있고 찍어 먹을 액체 초콜릿이 있었습니다. 하다못해 누텔라라도 있었는데요. 확실히 츄러스 전문점에서 먹어본 초콜릿은 깊고 진한 맛이 있었습니다.
가게를 보니 자유여행이나 20대만 모여서 가는 세미 패키지를 통해 온 한국인들도 많았습니다.
6. 왕립극장 (Teatro Real)
추로스를 먹은 뒤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왕립극장이 있다는 것을 알고 다녀왔습니다. 건물의 크기가 생각보다 작아 보인다 했더니 왕립극장의 뒷 건물 부분이었습니다.
다시 거리를 걸어 기념품 가게들이 늘어서 있는 도로변을 걸었습니다.
스페인 기념품으로 유명한 투론(Turron)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투론들이 있었습니다.
투론은 우리나라로 치면 견과류 엿 정도로 볼 수 있는 간식거리입니다.
고소함과 달달함이 맛있는 간식인데요. 아무래도 치아가 안 좋으시다면 한번 생각해봐야 할 기념품이기도 합니다.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돌릴 투론을 한가득 사니 사은품으로 에코가방도 하나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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